기업 45곳 2분기 실적 살펴보니..영업익 전망치 상회 28곳
OCI 괴리율 221% 최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업들의 올 2·4분기 실적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실적에 따른 기업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특히 한 집안에서 어닝서프라이즈와 쇼크가 엇갈리는 경우도 있어 이들 기업의 경우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3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와 비교가 가능한 45개 2분기 실적 발표 기업 중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은 28개사였다. 17개 기업은 추정치를 밑돌았다. 컨센서스 상회 기업 중 추정치와의 괴리율이 10% 이상인 기업은 14개였다.


그중 OCI홀딩스 OCI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10060 KOSPI 현재가 368,0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0.94% 거래량 382,382 전일가 371,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비중국 수혜·스페이스X 호재로 257% 오른 이 종목…언제까지 오를까[이주의 관.종] "본질은 증설 규모 상향" 열흘 만에 목표주가 65%나 올라간 이 종목[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는 괴리율이 무려 221.6%에 달해 최고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이 됐다. 태양광 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지난 2년간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OCI의 입장에서는 이같은 놀라운 실적 개선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자회사인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2 15:30 기준 관련기사 비중국 수혜·스페이스X 호재로 257% 오른 이 종목…언제까지 오를까[이주의 관.종] "본질은 증설 규모 상향" 열흘 만에 목표주가 65%나 올라간 이 종목[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가 어닝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OCI머티리얼즈는 2분기 실적 잠정치가 추정치보다 62.82%나 낮은 18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시장은 50억5900만원을 예상했다. 추정치와의 괴리율 -62.82%는 집계 기업 중 최저수준이다. OCI머티리얼즈의 어닝쇼크는 경쟁 심화로 인한 단가 인하와 재고 조정 때문이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삼불화질소(NF3) 단가 인하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재고 조정을 위한 공장 정기 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단위당 생산원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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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도 형제들간 실적의 격차가 컸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2 15:30 기준 관련기사 비중국 수혜·스페이스X 호재로 257% 오른 이 종목…언제까지 오를까[이주의 관.종] "본질은 증설 규모 상향" 열흘 만에 목표주가 65%나 올라간 이 종목[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은 컨센서스와의 괴리율이 115.11%에 달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OCI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반면 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close 증권정보 001120 KOSPI 현재가 53,400 전일대비 3,300 등락률 -5.82% 거래량 266,336 전일가 56,7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LX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1089억원…전 분기 比 96.2%↑ LX인터내셔널, 정기주총서 구혁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 LX인터내셔널, 인니산 탄소배출권 수익화…파리협정 후 첫 승인 는 추정치에 비해 62.72% 낮은 실적을 거뒀다. LG생명과학은 수출 호조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한 반면 LG상사는 경기둔화에 따른 무역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전망도 엇갈린다. LG생명과학의 경우 2분기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LG상사는 단기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똑같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희비가 갈린 기업도 있다.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38,050 전일대비 3,650 등락률 -8.75% 거래량 4,058,929 전일가 41,7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GS건설, 성수1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추가 투자금으로 기회 살릴 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의 경우 추정치는 1578억 적자였으나 1503억원 손실을 기록해 추정치보다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 반면 삼성E&A 삼성E&A close 증권정보 028050 KOSPI 현재가 53,1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2.21% 거래량 1,773,468 전일가 54,3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원 기부…기부금 총액은 50억원 기회를 살려줄 4배 주식자금? 금리는 합리적인 연 5%대 삼성E&A, 1분기 영업익 1882억…포트폴리오 재편 후 상승세 증명 은 521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됐으나 8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을 실망시켰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수주 모멘텀 또한 약화되고 있다”면서 “마진 회복과 수주 모멘텀 회복이 가시화되는 것이 주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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