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치맥(치킨+맥주)의 계절이 왔다. 치맥은 1년 중 더위가 본격화되는 여름철이 최성수기다. 이 시기 창업시장의 핫 아이템도 바로 '치맥'이다. 성수기를 맞은 치킨 관련 프랜차이즈의 브랜드별 창업비용을 비교ㆍ분석해봤다.
창업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브랜드는 카페형 매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BBQ다. 프리미엄 카페와 일반형 카페를 운영 중인 이 브랜드는 99m² 기준으로 창업비용을 환산해봤을 때 2억3300만원의 비용이 든다. 여기에는 가맹비 5500만원, 교육비 770만원, 보증금 500만원, 인테리어 6270만원(3.3m²당 209만원) 등의 비용이 포함됐다. BBQ카페는 치킨,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음료 등 100여가지 메뉴를 시간대별 특성을 살려 제공하는 멀티형으로, 누구나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의 형식이 갖춘 게 특징이다. 주방이 일반 배달형 치킨보다 큰 편이라 매장 대부분이 130㎡ 이상이다.
테이크아웃 및 카페형 매장을 운영하는 깐부치킨은 가맹비를 포함해 1억598만원의 창업비용이 소요된다. 3.3m²당 인테리어 비용은 200만원으로 BBQ와 비슷하지만 창업비용에 간판 및 외장공사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밖에 배달형 매장을 주로 운영하는 멕시카나와 네네치킨의 창업비용은 각각 3079만원, 5072만원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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