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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압수수색 사태, 구조조정에 영향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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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웅진그룹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인해 앞으로의 구조조정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내달 중 웅진케미칼과 웅진식품에 대한 매각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웅진케미칼 매각을 위한 투자안내서를 인수 후보기업들에게 발송했으며 내달 중순께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또 웅진식품은 지난 10일 공문을 발송했으며, 내달 초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윤석금 회장과 웅진홀딩스, 웅진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구조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윤 회장은 표면상으로는 경영에서 손을 뗀 상태지만 여전히 매각 작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는 사임한 지 1년도 안 돼 사내이사로 복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 진전 사항이 향후 매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께 웅진홀딩스와 주요 계열사 5~6개, 윤 회장 등 임원 2~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부당 기업어음(CP) 발행과 관련된 컴퓨터 파일과 관련 장부 등을 확보했으며, 분석을 마치는 대로 윤 회장 등 회사 경영진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웅진홀딩스 측은 이에 대해 매각 일정은 큰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부당 CP발행 건은 지주사와 관련된 건이며 계열사와의 관련성이 적다"며 "압수수색과 검찰 수사가 매각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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