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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에너지 전환을 위한 ‘그린노원발전소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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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그린노원발전소 주민 400명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김성환 구청장)는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이다’라는 개념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 소비감축을 실천하면 그 만큼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의미인 '그린노원발전소' 발대식을 그린노원발전소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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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노원발전소’ 란 개인의 자발적인 에너지 소비 감축으로 원자력, 화석에너지를 지양하고 녹색에너지(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향하는 에너지 공동체를 말한다.
구가 그린발전소 발대식을 갖게 된 배경은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로 초래된 기후변화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적극 해결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구는 공동주택과 개인이 10%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2014년까지 노원구 전 세대의 10%인 2만1840가구가 그린발전소에 가입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구는 지역내 169개 단지 아파트 관리소장, 입주자대표, 부녀회장 등을 ‘명예 그린발전소장’으로 위촉, 아파트 가구 중 4300가구가 참여하는 ‘공동주택 그린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구는 공동주택 뿐 아니라 ‘개인주택 그린발전소’도 설치했다. 각 동주민센터를 지역거점으로 하는 그린발전소 19개 거점을 설치,, 주민자치위원, 통장, 환경운동가 등 1700가구가 ‘개인주택 그린발전소’가 돼 에너지 절약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더 나아가 ▲권장 냉·난방 온도 준수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에코마일리지 가입 및 연 1회 에너지 클리닉 실시 ▲에어컨 대신 선풍기 사용하기 ▲ 승용차 사용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4층 미만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 13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탈핵 에너지 전환을 위한 ‘그린발전소 구민실천 매뉴얼’을 제정·활용함으로써 노원구만의 특색있는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이 날 그린발전소 발대식에 앞서 구청 대강당에서 제1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로 환경보전 유공자 10명과 환경포스터와 글짓기 공모 우수자 4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구는 지난 4월22일부터 5월16일까지 환경포스터와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 노원미술협회, 노원문인협회 등 부문별 2~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응모작품 172점을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 4명, 우수상 8명, 장려상 28명 등 총 40명이 우수자로 선정되었으며, 초·중학생을 나눠 시상한다.

또 그린발전소 발대식과 포스터 글짓기 공모 우수자 시상식이 종료되는 오후 3시 30분 환경단체, 1사1하천운동 참여단체, 직능단체, 구청 직원 등 250 여명이 중랑천 창동교 아래에 집결, 중랑천과 당현천 5km 구간을 대상으로 하천내 오물 수거 등 ‘중랑천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도 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노원에코센터에서 'GreenNowon 발전소'라는 주제로 에너지 체험 한마당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체험 한마당은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와 자전거 발전기 체험, 절전멀티탭 만들기, LED조명 만들기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를 구민들에게 제공, 28명으로 구성된 에너지 컨설턴트가 지난 5월까지 778가구를 방문, 에너지 사용실태를 측정·진단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100%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제로 하우스인 ‘노원에코(Eco)센터’를 지난 해 2월 마들근린공원(상계동 770)내에 건립, 종합 환경 교육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기후변화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지구적 위기 상황이니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가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생활 방법을 실천한다면 하나 뿐인 지구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환경과(2116-321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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