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선거를 치르는데 일요일인 26일에는 오후 10시까지, 27일에는 오후 3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국 565개 지방정부 책임자가 새로 뽑힌다.
최대 관심사는 로마 시장 선거다.
지난 2008년 중도우파 자유국민당 소속 후보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로마 시장에 당선된 지아니 알레마노 현 시장에 중도좌파 성향의 민주당 이그나지오 마리노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아니 알레마노 현 시장이 민주당 이그나지오 마리노 후보에게 2% 포인트 정도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원내 빅3로 성장한 오성운동이 지방선거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도 관심거리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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