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23일 오전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대에서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을 기념 행사를 열렸다. 무등산은 지난해 12월 24만에 전국에서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자리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광주·전남 시도민이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과정에서 국민에게 보여준 소통과 양보,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무등산 국립공원이 생태계의 보고로서 자연환경 보존을 통해 국제명소로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문화공연, 주제영상 상영, 주제 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기념 행사가 펼쳐졌다. 또 무등산의 과거 사진과 무등산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발자취를 재조명할 수 있는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무등산에 다양하고 쾌적한 탐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전 국민의 건강과 치유의 생명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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