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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거주 외국인과 함께하는 축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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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등나무공원에서 300인분 대형 비빔밥 만들기와 세계 각국 음식, 문화 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제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25일 중계2·3동 소재 등나무 근린공원 일대에서 거주 외국인과 함께하는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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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행복나눔 축제마당, 3부 다문화 가족 올림픽 순으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필리핀 다문화 가족의 ‘필리핀 전통 춤’ 공연과 소리사랑 합창단 합창, 대진여고 학생들의 방송 댄스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2003년6월부터 한국에 거주, 북부복지관에서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면서 2500명의 지역 아동들에게 다문화 인식 개선에 기여가 큰 미얀마 출신의 박지현씨 등 거주 외국인 8명과 기관, 개인 7명 등 15명에게 유공자 표창장을 전달한다.

구는 또 지역 주민과 거주 외국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대형 원형나무통에 300인분의 비빔밥을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2부 행복나눔 축제마당에서는 캄보디아, 몽골 등 7개 국 음식 체험관을 마련, 딤섬, 야끼소바, 월남쌈 등 각국의 대표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음식 체험료는 1회 당 500원으로 수익금 전액은 교육복지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외도 베트남과 필리핀 등 8개국의 문화 체험관에서는 ‘줄인형 놀기’, ‘중국 향낭 만들기’ 등 다문화 가정의 놀이와 문화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일반 체험관에서는 지역내 거주 다문화 가정 80세대를 선정해 다문화가정 모국에 다문화가정 우표, 인삼차, 한국 특산물 등으로 구성된 소포를 무료로 발송한다.

구는 행사 참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문화 네트워크 기관(7개)과 사회복지법인 성민, 순복음 노원교회 등 다문화가족 서비스 기관(4개) 등 11개 참여기관을 통해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 ‘결혼이민여성 멘토링 사업’, ‘다문화가족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의 마지막 3부에서는 2인 3각 달리기, 줄다리기, 가족 팔씨름 등 다문화 가족 올림픽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 2008년에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노원구거주외국인지원조례’를 제정했다.

2008년 시작으로 6회째를 맞은 ‘세계인의 날’ 행사는 매년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이 행사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 120만 시대. 현재 노원구에는 6772명(1708세대)의 다문화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노원구 전체인구 59만명의 1.1%를 차지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다문화 가족이 많이 참여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다문화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다문화 가족이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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