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경제인]현재현 회장, 韓美 경제협력 소통채널 열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5대 경제단체장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총 51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가운데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4대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미재계회의는 지난 1998년 첫 회의를 가진 뒤 지금까지 한미재계의 가교 역할을 하는 대표적 대화 채널이다. 미국측 위원장은 퀄컴의 폴 제이콥스 회장이 맡고 있다.
현 회장은 박근혜 정부와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지난 1월에도 20여명의 국내 주요 경제인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한미재계회의 분과위 합동회의에 참석해 한미동맹, 한미 FTA 현황, 차세대 산업협력,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 등 두 나라간 현안 이슈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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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고위 관계자는 "현재현 회장은 미국 기업인과의 접점이 가장 많은 총수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재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주도할 것"이라며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미 FTA 1년을 돌아보고 재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최근 북한의 잦은 도발로 인해 미국 주요 기업이 국내 투자를 꺼리는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동안 미국 주요 경제인들에게 '안전한 투자처'로서의 한국을 강조하는 등 두 나라의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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