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의 자동차 대리점들이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변신에 나서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즈키 자동차는 지난 1월 문을 연 직영 대리점 '스즈키 아레나 미타카'에 파스텔 톤의 가구들를 배치하고 자사 대리점 최초로 수유실을 만들었다.

도요타 자동차의 계열사 다이하츠공업는 국내 670개 대리점을 카페 분위기로 꾸미고 방문고객에게 커피와 다과를 제공하는 '까페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주요 대리점에서는 까페 풍의 보드에 직원소개를 올리는 한편 유명 파티쉐가 감수를 한 다과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혼다도 여성들이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대리점의 주차 공간을 넓히고 화장실을 호텔수준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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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앞다퉈 매장 리뉴얼에 나선 것은 경차 구매의 70%를 차지하는 여성 고객을 붙잡기 위해서다. 여성들이 가정의 경제권을 쥔 경우도 많아 여성 방문객 증가는 자연스럽게 전체 매출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계산이다.


산케이는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 덕분에 새로운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산케이는 혼다의 'N BOX' 모델이 지난해 일본 경차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한 데에는 대리점의 인테리어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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