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한라건설 유증 참여는 악몽<신한투자>
목표가 17만원→8만7000원..'매수'→'보유'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5일 HL홀딩스 HL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0980 KOSPI 현재가 42,00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2.89% 거래량 33,789 전일가 43,25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HL로보틱스, 해안건축과 '로봇 친화 건축 설계' 협력 배당소득분리과세 변경...세제개편안 수혜주는 [클릭 e종목]"HL홀딩스, 주주환원 정책 강화…목표가 유지" 의 HL D&I HL D&I close 증권정보 014790 KOSPI 현재가 3,390 전일대비 60 등락률 -1.74% 거래량 186,774 전일가 3,45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HL디앤아이, 더현대부산 신축공사 4531억원 수주 [Why&Next]건설채 완판 또 완판…건설사 유동성에 '단비' HL그룹 정기 임원 인사…올해 24명 임원 승진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 우려가 악몽같은 현실로 나타났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목표주가도 17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내렸다. 12일 만도 종가가 9만9500원이니 사실상 매도 의견이다.
만도와 만도 자회사 마이스터(지분율 100%)는 이사회를 열어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만도가 마이스터에 3786억원을 출자하고 마이스터가 참여(3385억원)하는 방식이다. 결국 한라건설 유상증자의 대부분을 만도가 부담하게 됐다.
한라건설은은 종전(3월29)에 제3자 배정방식으로 3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공시했지만 배정 대상이 결정될 때까지 주가가 하락해 규모(총 3435억원)가 소폭 줄었다. 나머지 50억원은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참여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증자가 모회사 재무부담을 떠안아 기업가치 훼손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그간 탄탄한 실적에 성장성을 갖춘 만도와 달리 악화된 모회사 재무상태는 만도 주가에 늘 부담이었다.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논의가 한창인 그룹 내 순환출자(한라건설→만도→마이스터→한라건설) 고리가 더욱 공고해졌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만도는 견조한 실적(1분기 실적: 매출 1.36조원, 영업이익 729억원, OPM 5.3%)이 예상되지만 모회사의 재무 부담을 떠안아 기업가치 훼손이 우려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집에 처박혀있나 나도 찾아볼까?"…누가 아재 취...
한라그룹은 IMF 위기 당시 한라중공업(現 현대삼호중공업)에 계열사들이 2조원 이상의 지급보증과 자금대여로 그룹이 해체될 때 만도를 매각했다.(2008년 재매수 후 2010년 5월 재상장)
최중혁 애널리스트는 "당시와 같은 일이 재현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