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10억원 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김용만이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1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김용만은 오전 8시께 김용만은 '자기야' 제작진에 연락해와,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용만은 2008년부터 5년간 약 10억 원의 돈을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베팅했다. 김용만은 지난 19일 밤늦게까지 검찰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만은 매니저와 함께 취미로 시작했지만 점차 도박에 중독돼 끊을 수 없었다. 김용만과 매니저는 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축구 경기의 승패와 점수를 맞추면서 많게는 수 백만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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