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릴먼 "152전 153기~"
탬파베이챔피언십서 생애 첫 우승, 최경주는 공동 21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52전 153기'.
'35세의 무명' 케빈 스트릴먼(미국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53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이니스브룩골프장 코퍼헤드코스(파71ㆍ7340야드)에서 끝난 탬파베이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다. 공동선두로 출발해 4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10언더파 274타)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이 99만 달러다.
2008년부터 PGA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선수다. 이날은 그러나 1, 3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후반 13번홀(파3)에 이어 17번홀(파4)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다음달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 출전권이라는 짭짤한 전리품도 얻었다. 부 위클리(미국)가 8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2위(8언더파 276타)로 올라섰다.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반면 공동 21위 (2언더파 282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2006년 이후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다가 3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치면서 순위가 뚝 떨어져 더 이상의 우승 경쟁이 불가능해졌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한국은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38위(1오버파 285타), 배상문(27ㆍ캘러웨이)이 공동 43위(2오버파 286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