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1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에 이어 2위(10.48점)를 차지했다. 1위(11.47점)와는 드디어 0.99점 차, 1점 이내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당연히 이날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의 올 시즌 '2승 사냥'이 동력이 됐다.
2주 뒤인 오는 2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에서의 타이틀방어전이 하이라이트다. 우즈의 우승은 2년4개월만의 1위 등극으로 직결된다. 이 대회는 더욱이 우즈가 2000~2003년의 4연패 등 그동안 통산 7승이나 수확한 '우승텃밭'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