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 일본 국회 방문, 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여 홍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생태를 소재로 열리는 국제행사가 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한 박람회 대표단이 이웃 나라 일본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소개하고 정원박람회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협력증진 방안과 향후 조경 및 화훼산업에 대한 양국 교류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특히,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 주무 부처 수장인 하야시 요시마사 농림수산성 대신에게 박람회 기간 중 ‘일본의 날’ 운영에 대해 건의하고 주 박람회장에 조성되고 있는 ‘일본정원’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요시마사 농림수산성 대신은 일본 정부차원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일본의 날’ 운영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서 각 실무부서에 전화지시까지 내리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순천만 등 아름다운 자연이 생태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순천시의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면서 “한인회에 각종 자료를 비치해 재일동포와 일본인들에게 정원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인구 28만의 순천을 세계 도시들이 부러워하는 국제적 생태도시이자 대한민국의 롤 모델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는 조충훈 시장도 “21세기 테마인 자연과 생태가 제일 으뜸인 지역이 바로 순천” 이라며 “이번 정원박람회는 현대적인 정원 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정원박람회장에는 일본 사가현과 고치현이 직접 세계정원에 참여해 물을 사용하지 않고 돌과 모래로 지형을 만들고 나무를 심어 산수를 표현하는 일본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