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상승 언제까지 이어질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연초 급등한 반도체 D램 가격 상승세가 최소 1분기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현물가와 고정가의 가격차이가 큰 데다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이달 상반월 10% 이상 급등해 0.92달러로 책정된 PC용 D램의 주력 제품인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MHz의 고정거래 가격이 다음 달 1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달부터 D램 현물가격이 크게 오르며 1월 D램 주력제품의 고정 가격 상승은 어느정도 예견됐다. 상반월과 하반월로 나뉘어 한 달에 두 번 결정되는 반도체 고정가가 매일 집계되는 현물가격을 일반적으로 따르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현물가격이 1.27달러로 고정가격과 38%나 차이나기 때문에 D램 고정가는 당분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대부분의 반도체 D램 생산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했기 때문에 제한적인 공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PC업체들이 재고확보를 위해 수요를 늘리고 있어 당분간 D램 가격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고정거래가격과 현물거래가격의 차이가 큰 상황이라 D램 고정거래가격은 2월까지 매월 10%안팎 상승해 1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대만업체들의 가동률 상향으로 2월 말부터 PC D램 공급량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고정거래가격 상승은 2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AD

하지만 2월 이후에도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최근 D램 가격 상승의 배경이 PC판매 증가가 아니라 D램 공급감소와 중국 내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우려도 있어서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실질적인 PC 판매 회복세에 따라 올해 D램 반도체 가격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