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천연암반수 100%로 만든 소주 즐거워예'에 초점이 맞췄다. 소주 생산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물을 특히 강조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소주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광안대교 야경을 비롯한 부산의 명소를 광고 배경으로 삼고 부산 출신 신인모델 조화진(21·여)씨를 과감히 발탁한 것도 이 때문이다. 조 씨는 유년시절을 부산서 보냈고 외할아버지가 부산서 우체국장을 지내는 등 친인척 대부분이 부산에 살고 있다.
광고는 조 씨가 경찰과 의사로 분(扮)해 즐거워예의 강점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과속단속 측정기와 X선 촬영사진 등의 소품을 이용, 광고 도입부에서 호기심을 강하게 유발한 다음 후반부에서 천연암반수 100%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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