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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시청률 ↑, '마의' 잡고 '정상 등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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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시청률 ↑, '마의' 잡고 '정상 등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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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학교 2013'이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월화극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연출 이민홍 이응복, 극본 이현주 고정원)은 지난 방송분보다 2.3%포인트 상승한 15.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MBC 드라마 '마의'(연출 이병훈 최정규, 극본 김이영)는 1.0%포인트 하락한 18.1%를 나타냈다. 이로써 두 드라마의 격차는 2.9%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학교2013'의 시청률 추이를 감안할 때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학교2013'에서는 학원가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이 전파를 탔다. 극중 학부모들이 교장(박해미 분)과 교사 강세찬(최다니엘 분)을 학교 밖으로 불러내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던 것.

학부모들은 "엄마들이 학교에 들락거리는 게, 애들 교육상 안 좋은 것 같아, 이렇게 자리를 따로 마련했다"는 말로 아이러니한 명분을 내세웠다. 교장과 교사 앞에서도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대립하는 이들의 모습은 떨어진 교권을 실감케 했다.
온화한 표정과 차분한 말투와는 달리 교육청까지 언급하며 교장과 세찬을 거의 반 협박하듯 몰아세운 학부모들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긴장감이 감도는 자리는 '소리 없는 전쟁터'를 연상시켰다.

현재 '학교2013'의 교사들은 냉소적인 아이들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 이들은 학교 내 절대 권력을 쥔 일부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에까지 내몰리며 공교육의 현실을 잔인하게 드러내 씁쓸함을 남겼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연출 홍성창, 극본 장항준 이지효)은 6.6%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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