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북한이 만든 태블릿PC '삼지연'은 어떤 기능들을 담고 있을까.


28일 교도통신은 자사 기자가 평양에서 북한제 태블릿PC 삼지연을 실제로 사용해봤다며 관련 기사와 사진을 보도했다. 평양에서는 일부 기종이 이미 품절됐을 정도로 자녀들의 학습용으로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삼지연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비슷한 10인치 크기로 삼지연을 켜보니 20여개의 아이콘이 나타났다. 그 중에는 '고기잡이 유희', '비둘기 유희', '고무총 쏘기', '그림 맞추기' 같은 게임 앱이 포함돼있다. 포장용 상자에는 제조사를 의미하는 '조선콤퓨터중심'이라고 적혀있다.


교도통신 기자가 '문예도서'라는 아이콘을 누르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활동을 묘사한 소설 작품으로 연결됐다. '현대중국어' 같은 중국어 학습용 소프트웨어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비데오'라는 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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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도 추가할 수는 있지만 인터넷에는 연결되지 않는다. 북한은 정보기술(IT) 보급에 힘을 쏟으면서도 일반인의 인터넷 접속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또 삼지연의 화면 구성이 구글의 기본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와 비슷했다고 전했다.


조선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이 판매하는 태블릿PC는 모두 3종류이고, 가격은 가장 비싼 것이 약 300달러 정도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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