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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아스날. '신성' 자하 쟁탈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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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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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의 '샛별'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를 향한 빅클럽들의 열망이 곧 충돌할 기세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나란히 1월 이적 시장에서 자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하 역시 두 팀 가운데 자신의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하는 코트디부아르 태생의 유망주 공격수. 탁월한 개인기는 물론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와 탄력까지 겸비했다. 이제 갓 스무 살을 넘긴 나이여서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

그는 지난 2010년 3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만 17세 4개월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두 시즌 연속 40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간판선수로 우뚝 섰다. 올 시즌에도 21경기 4골 3도움으로 팀의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 경쟁에 공헌하고 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U-19(19세 이하), U-21(21세 이하) 잉글랜드 대표팀을 두루 거친 뒤 최근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깜짝 선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자연스레 그에 대한 관심도 폭등했다. 앞서 '더선' 등 현지 언론은 자하의 이적료로 1000~1200만 파운드(약 175억~210억 원)를 예상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유망주'라는 프리미엄까지 있어 빅클럽으로선 더욱 군침을 흘릴 만하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다. 퍼거슨 감독은 올 겨울 측면 스피드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이에 자하 외에도 시오 월콧 역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

벵거 감독 역시 자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특히 월콧과의 재계약 협상이 틀어질 경우 그의 대체자로 자하를 낙점한다는 생각이다. 자하가 어린 시절 아스날의 팬이었다는 사실도 영입전에 있어 유리한 점이다.

자하 이적의 최대 변수는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의 태도다. 이안 할로웨이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그동안 올 겨울에 자하를 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 자칫 다음 시즌 1부리그 승격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선 올 시즌 종료 뒤에나 이적이 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데일리 미러'는 맨유와 아스날이 워낙 강하게 자하를 원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가 오랜 기간 그를 지켜내긴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자하의 2011-12 시즌 활약상>

동영상 재생(클릭)
링크 주소: http://youtu.be/9YwHqagTKis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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