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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8대 대선] ★들의 투표장 나들이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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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대한민국의 스타들이 앞장서 '2012 18대 대통령선거'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었다. 대선을 맞아 투표장을 찾은 스타들은 SNS를 통해 인증샷을 올리며 대중의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스타들의 인증샷 열풍에 일반인들 역시 너나할 것 없이 투표소로 향했다. 덕분에 투표율은 70%를 상회했다. 19일 대선 현장을 뜨겁게 달군 스타들의 투표장 나들이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 '나는 연예인이다'…놓칠 수 없는 패셔니스타의 면모
[2012 18대 대선] ★들의 투표장 나들이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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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의상. 눈에 띄는 외모도 외모지만 그런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이 바로 패션 아닐까. 비록 가까운 투표소로 향하는 길이지만 연예인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패셔니스타의 면모이다. 이날 대선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수 이효리는 19일 오전 투표소를 찾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 완료"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붉은 립스틱과 선글라스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버사이즈의 코트를 입은 시크한 패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정화 역시 전체적으로 블랙 계열의 옷을 입은 깔끔한 모습으로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인터넷에는 양대 '섹시퀸'으로 불리는 이들 두 사람의 투표장 패션 대결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 JYP 박진영은 롱코트로 디자인 된 긴 카디건에 옅은 선글라스, 그리고 검정 부츠르 매치시킨 독특한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고, 다양한 아이돌 그룹들이 저마다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투표 현장을 밝게 했다.

▶ 가족들과 함께한 스타들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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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스타들도 있다. 마치 가족들과 소풍을 떠나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 이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웃음 짓게 만들었다. 물론,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스타 가족들의 얼굴을 보는 재미도 필수.

배우 정보석은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들과 함께 국민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이 한 표의 행사로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임을 느꼈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투표에 참여하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정보석의 훈남 아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2AM 정진운은 미모의 어머니와 함께 투표장에 나섰다. 진운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엄마랑 처음으로 손잡고 투표하러 와봤네요"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투표를 위해 부부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경우가 많았다. 하하-별 부부는 아침 일찍 투표소에 나가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공개했고, 근황이 궁금했던 배우 심은하-지상욱 부부 역시 오랜만에 인증샷을 통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개그맨 이병진이 어린 딸과, 김여진이 어린 아들과 주영훈-이윤미 부부도 어린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훈훈함을 더했다.

▶ "아무리 바빠도 투표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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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는 아침 일찍부터 투표를 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선거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룹 2AM 임슬옹은 "투표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불광1동 1등입니다. 투표하자 말하고, 솔선수범 해야 할 것 같아서 밤 샜네요. 이제 굿나잇. 다들 투표합시다"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슬옹은 이날 투표를 위해 새벽부터 홀로 투표소 앞을 지켜 결국 1순위 투표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

배우 박신혜는 새벽 일찍 투표를 마치고 촬영장으로 향했고, 개그맨 서경석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표마치고 SBS 대선 방송하러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주상욱 역시 새벽 일찍 투표소를 찾았다. 주상욱은 대선이 있던 이날 일본 팬미팅이 계획돼 있음에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상욱의 투표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앞다퉈 플래시 세례를 터뜨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밖에도 많은 스타들이 이날 각종 스케줄이 있음에도 투표소 행렬에 동참해 대중의 모범이 됐다.

▶ 앗! 이런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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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스타들이 인증샷을 올리면서 원치 않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선거법을 위반할 수 있는 다소 위험한(?) 사진을 올렸다가 황급히 삭제하는 일이 있어 주의가 요구됐다.

배우 윤은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기표소를 배경으로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었다가 논란이 일자 바로 삭제했다. 윤은혜는 평소 자신의 포즈를 한 것 뿐이라며 해명했고, 다행히 사태는 일단락됐다.

또 가수 왕배는 기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가 자신의 손모양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에 올린 사진을 삭제한 뒤 모자이크 처리를 해 다시 올렸다. 그는 "급 삭제 후 다시 트윗!! 습관적으로 하는 손 모양이었는데 불법 투표 인증샷이라네. 암(아무) 생각 없이 항상 하던 손모양인데"라는 글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한 인터넷 포탈사이트에는 '김제동 파산예고'라는 검색어가 랭크돼 누리꾼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는 김제동이 투료를 독려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투표율 높으면 저녁에 만나는 사람마다 제가 술 쏩니다. 파산하자. 오늘"이라고 올린 글 때문. 투표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김제동의 '파산 예고'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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