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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QPR, 로비 킨 단기 임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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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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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역대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이 몸부림이 애처롭다. 감독 교체에 이어 1월 이적시장에서도 반전의 답을 얻고자 한다. 제시한 대안 중 하나는 바로 공격수 로비 킨(LA갤럭시)의 단기임대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1일(한국 시간) QPR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휴식기인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 킨을 단기 임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QPR은 올 시즌 최악의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16경기에서 넣은 골이 고작 13골. 경기당 1골도 안 되는 수치로 아스톤 빌라에 이어 리그 최소 득점 2위다. 이렇다 보니 성적도 바닥이다. 7무9패(승점 7점)로 리그 최하위. 현재 유럽 5대 빅리그에서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QPR이 유일하다.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위건과의 승점 차도 어느덧 8점으로 벌어졌다.

해리 레드냅 신임 QPR 감독도 득점력 보강에 가장 먼저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킨의 임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32세의 나이에도 킨의 기량은 여전하다. 지난 1월 아스톤 빌라 6주 단기 임대 당시 7경기 3골로 활약했다. 이후 LA갤럭시로 돌아와 34경기에서 22골을 퍼부으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팀은 MLS 우승을 차지했다. 아일랜드 대표팀에서도 여전히 주전 공격수다. 풍부한 프리미어리그 경험까지 있어 '단기 처방'으로 삼기엔 부족함이 없는 셈이다.
정작 킨 본인은 "MLS와 LA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라며 단기임대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동시에 휴식기 동안 최근 입은 부상 치료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그럼에도 그를 향한 구애는 이어지고 있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아직 그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킨은 흥미로운 선수"라며 그에 대한 관심을 분명히 했다. 둘은 2009년부터 약 1년간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도 있다. 레드냅 감독은 "킨은 프로페셔널한데다 우리 팀에 특별한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선수"라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데일리 미러'는 QPR 외에도 아스톤빌라, 노리치 시티 등이 그의 임대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라고 전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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