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임미숙' 떡 팔아서 번 돈이…'충격'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린찐 인절미 탕수육'으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 측은 7일 "지난해 11월 25일 홈쇼핑에서 출시했던 '린찐 인절미 탕수육'이 사업 개시 1년 만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절미 탕수육'은 이 부부가 약 2년반에 걸쳐 개발한 상품으로, 보통 탕수육과 달리 남다른 비법으로 인절미 같은 쫄깃한 식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때문에 연예계는 물론, 중국 음식가에서도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

김학래는 "1년 만에 홈쇼핑을 통해 무려 450만인분이 판매됐다"며 "이 정도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줄 우리 부부 역시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450만 인분은 부산광역시 인구보다 많은 판매 수치이다.

2003년부터 서울 성내동에서 '린찐'이라는 중국 식당을 운영해 오고 있는 김학래는 "소문이 많이 나면서 직접 맛보러 오는 분들이 많았다. 명물이 되어버리면서 많은 분들이 홈쇼핑으로 소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임미숙은 "고기와 떡의 만남 같은 걸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주변 분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결국 대중들도 이렇게 좋아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더욱 더 즐겁다"고 전했다.

한편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오는 8일 오후 5시40분께 현대홈쇼핑에서 100억 매출 달성 및 1주년을 기념한 특별 판매방송을 벌일 계획이다.

장영준 기자 sta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