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헌법 123조 2항에 '국가는 지역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발전에 밀려서 지방이 희생하는 시대를 끝내고, 지방의 발전을 통해 국가가 발전해 나가는 지역중심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4의 비율로 개선하고 지방소비세도 단계적으로 부가세의 20%로 확대하겠다"고 했고, 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분권자치의 선도모델로서, 그리고 세종특별시는 분권·균형발전의 허브도시로서 중점 육성하는 한편 혁신도시, 기업도시의 차질 없는 완수와 산학연 클러스트 조성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지방에 특별한 기회와 일자리가 있는 지방행복시대, 어느 지역에 살든 모든 국민이 공평하고 정의로운 삶의 기회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행복 균형사회'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선성장-후분배'라는 경제정책 패러다임뿐만 아니라 '선수도권 성장-후지방 발전','중앙정부 주도-지방의 추종'이라는 지역정책 패러다임도 함께 극복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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