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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위치서비스로 설욕다짐,지도 서비스 'Her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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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스마트폰 사업에서 참패한 핀란드의 노키아가위치서비스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노키아가 애플과 구글의 위치서비스를 따돌리기 위해 아이폰용 지도앱을 내놓고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자사의 위치기반 앱의 컨텐트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노키아의 이같은 전략은 지난 9월 자체 맵 앱을 내놓았으나 쓴맛을 본 애플의 실수를 이용해 시장입지를 굳히려는 노림수로 풀이된다.

노키아측은 12일 위치와 지도제공 서비스 이름을 새로운 브랜드 ‘히어’(Here)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히어 맵 앱은 앞으로 몇 주안에 애플 앱스토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모바일 업계는 앱 전문성과 위치기반 서비스가 차별성을 돋보이게 하고 고객을 자사의 폰과 운영체제로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 영역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이번 맵 출시는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와 급락하고 적자로 돌아선 상태에서 이뤄졌다.

스테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FT인터뷰에서 “노키아는 수년간의 투자와 이뤄놓은 업적 덕분에 큰 이점을 갖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한단계 도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키아는 아이폰이 출시된 직후인 지난 2007년 81억달러를 주고 나브테크를 인수했으며 회사의 20여년의 지도제공 경험이 노키아 맵스와 ‘히어’의 기초가 됐다고 FT는 평가했다.

엘롭은 다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규모를 키울 필요성 때문이었으며 노키아는 핵심 이점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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