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김종국이 약 2년 만에 컴백해 특유의 차분하고 애잔한 보컬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김종국은 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7집 정규 앨범 타이틀 곡 '남자가 다 그렇지 뭐'를 열창했다.
'남자가 다 그렇지 뭐'는 이번 앨범에서 노랫말의 힘이 가장 돋보이는 트랙이다. 우린 대부분 가슴 설렘 속에서 사랑을 시작하고 한동안은 서로가 없으면 안 될 것처럼 아껴주지만, 이내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점점 첫 만남의 설렘은 식어간다. 이 곡은 바로 이 과정을 남자의 시점에서 굉장히 솔직하게 노래한다.
특히 이 곡은 일부러 약간의 촌스러움을 유도한 듯한 스트링 편곡과 애잔함을 불러일으키는 김종국의 보컬이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평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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