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최근 6년간 집계분석, 2006년 3건→2011년 80건…국내기업들 68%, 접속제어기술 44% 각각 으뜸

M2M통신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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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추운 겨울 아침, 외출을 준비하는 동안 온도센서가 자동차와 통신해 시동을 걸고 히터를 튼다. 차는 실시간 받은 교통상황을 감안, 길 안내를 하고 사용자가 집에 다가오면 자동차나 스마트폰이 집안 온도조절장치와 통신해 실내온도를 맞춘다.


#전기, 가스, 수도 등의 계량기는 사용량을 자동 검침해 원격서버로 보내준다. 건강관리를 위해 몸에 붙은 센서들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해 병원 등지로 보내고 응급상황을 감지하면 저절로 구조요청을 한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있거나 가까운 미래에 경험하게 될 기기 간(M2M: Machine-to-Machine) 통신서비스(사물지능통신)의 모습이다.


이처럼 기계들 끼리 소통하는 ‘M2M통신’ 관련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06~2011년)의 M2M통신관련 특허출원은 145건으로 한해평균 24건 꼴이다.


연도별로는 2006년에 3건이었던 게 2009년 17건으로 불었고 이때를 시작으로 2010년 42건, 2011년 80건으로 급증세다.


출원인별 비율은 KT,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68%로 으뜸이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국내 대학 등 연구기관(23%), 외국기업(8%), 개인(1%) 순이다.


이는 포화상태인 통신서비스시장에서 주요 기업들이 새 수익을 올리기 위한 해결책으로 M2M통신에 관심을 크게 쏟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원내용은 M2M기기들의 접속을 제어하는 기술분야가 44%로 가장 많았다. 이는 M2M통신의 특성상 많은 기기들이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리는 현상을 막기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함을 말해준다.


또 원격관리기술 14%, M2M 서비스관련 기술 11%, 보안·인증관련기술 6%, 절전 및 배터리 관련기술 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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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특허청 통신심사과장은 “M2M통신이 시설물관리, 원격제어 등 산업현장에서 주로 쓰였으나 가정보안·관리, 차량관리 및 운전보조, 원격의료 등 생활밀착형서비스로 응용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앞으로 M2M통신관련 특허출원도 꾸준히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M2M통신’은?
사람이 끼어들지 않고도 기기들 끼리 이뤄지는 통신을 말한다. 사물지능통신 또는 사물통신이라고도 불린다. M2M통신 환경에서 동작하는 기기들은 기기의 눈금을 읽거나 기기를 조작하는 등 전통적으로 사람에 의해 움직였던 동작들을 최소화하고 기기들끼리의 통신을 통해 스스로 판단해 스마트(똑똑)하게 동작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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