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학용 의원(새누리당)이 법무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의 지난해 4분기 자산취득비는 209억4800만원에 달했다. 1분기(29억원), 2분기(225억원), 3분기(86억원)과 비교하면 2분기 다음으로 자산취득비가 많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자산취득비는 155억원으로 1년 자산취득비의 28.2%가 집중됐다.
지난해 교정본부가 11월3일 285만원짜리 시스템 에어컨을 구입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12만9000원을 들여 선풍기 3대를 구입했다. 12월 2일에는 다시 에어컨 1대, 12월 5일에도 402만원짜리 에어컨을 1대 구입했다.
특히 범죄예방국은 지난해 12월 27일 하루 동안 3억4800만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했다. 구입내역을 살펴보면 책꽂이, 냉난방기, 디지털전화기, 전기물통, 스타렉스 자동차, 그랜드 카니발 자동차, 옷장, 가구, 책상, 커피메이드 등이 포함돼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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