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전자 등 산업단지 수요와 KTX역 호재로 강세를 이어가는 평택에서 효성이 '평택新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15층짜리 22개동에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 1058가구 규모로 들어서 있다. A타입 418가구, B타입 408가구는 탑상형, C타입 232가구는 판상형 동에 배치됐다. 전 가구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졌으며 소사벌 택지지구 내에서 가장 큰 단지 규모다.
평택 최초로 지역난방을 도입했고 지열과 태양광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시범단지로 친환경 아파트를 실현했다. 단지 내에 약 396㎡ 규모의 텃밭을 조성, 전원형 아파트의 장점을 갖췄다.
효성 백년가약이 들어서는 평택은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분당(-5.6%)과 용인(-4.5%)이 하락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전자 등의 호재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수원 사업장의 2.4배에 달하는 바이오산업과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키로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