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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불산(弗酸)공포' 이상무'···28개업체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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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최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弗酸·플루오르화수소) 누출 사고로 전국에 '불산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경기도내 28개 불산 관련 업체들은 안전하게 불산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28개 불산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결과 모든 업소들이 유독물 안전관리 기준 등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업장은 소석회 등 중화제를 확보하고, 방독면, 보호의, 보호 장갑 등 개인 보호 장구와 소화기를 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사업장의 경우 질산보관용기에 부착된 유독물 표시를 훼손한 채 방치했고, B사업장은 유독물 운반차량에 안전장비를 비치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불산 취급업체의 불산은 2~55%의 낮은 농도의 액체로 휘발성이 크지 않아, 누출 시에도 피해 범위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31일 유독물 다량취급시설 관리자 3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구미 불산 누출사고 이후인 10일에는 불산 취급업소 관계자를 불러 사고대비 물질 안전관리 요령을 교육했다.

경기도는 특히 화학 사고 예방을 위해 유독물 운반 시 저장용기 보호대를 제작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현재 산업단지나 자유무역지역 내 업소만 인근주민 고지의무가 있으나 이를 일반지역까지 확대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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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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