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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데.." 모피株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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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진도' 고전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모피효과'로 대표적인 겨울주로 꼽히는 진도 의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경기불황 탓에 투자자들이 모피업체에 대한 기대감을 접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한 모피제조전문업체 진도는 16일 전일대비 50원(1.06%) 내린 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7일에는 3%대의 강세로 출발하며 4800원선을 회복했지만 10월 들어 주가가 상승한 날은 불과 3일에 불과하다. 9월 주가도 0.31%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통적으로 진도 주가는 10월에 초강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10월 한 달간은 19.3% 상승해 52주 최고가인 80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 2010년 10월에도 진도의 주가는 상승 추세였다. 10월 한 달 상승폭이 34.89%, 9월 한 달 상승폭이 4.44%였다.

이같은 주가흐름에 대해 이혜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고가 의류는 이제 더 이상 경기방어주가 아니라 경기민감주로 봐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진도 관계자는 "진도의 경우 4분기가 연간 매출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겨울철 수혜주"라며 "아직은 변동 폭이 크지 않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만 21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수익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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