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7일 정성호 의원(민주통합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한은에서 퇴직한 2급 이상 고위 임직원 14명 가운데 7명이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정한 '퇴직공직자 취업제한대상 사기업'에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재취업한 곳은 대부분이 한은 업무와 직접 연관된 금융회사들이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취업이 제한된 기업이긴 하지만 예외적으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을 받아 적법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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