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500원(0.93%) 하락한 5만32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일단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사주 처분을 반기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하나투어는 유통 주식주 증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시간외대량매매로 자사주 30만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금액은 162억6000만원.
하나투어에 대해서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나투어의 올해 비행기 티켓을 포함한 시장점유율은 2분기 18.2%에서 올해 말에는 19%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790억원, 영업이익은 57.9% 늘어난 14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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