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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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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대신증권은 30일 롯데칠성 에 대해 3,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판관비가 대폭 증가하며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지만 3~4분기는 날씨호조, 가격인상 효과, 마케팅비 정상화로 실적 개선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947억원, 영업이익 21.4% 감소한 45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커피믹스, 핫식스 등 판촉비 및 광고선전비가 크게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부진의 주원인"이라며 "또한 지난해 일본지진 이후 소주 수출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부진에 따른 위스키, 와인, 양주 등의 매출 감소, 강릉 공장 개보수에 따른 소주 생산 차질 등으로 주류부문이 -7%의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3~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날씨 영향 등으로 3분기에도 음료 부문 매출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또한 이달 10일부터 탄산 등 일부 음료 가격이 인상됐는데 유통업체의 인상 전 선수요 확보 등을 감안할 때 4분기부터는 가격 인상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8%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폭 증가했던 음료부문 마케팅비는 3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고 주류는 하반기에 5~6%의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롯데칠성의 목표주가에 반영된 서초동 부지의 개발가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롯데칠성은 올해 5월 최종 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기부체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초동 일대의 토지는 평당 시가만 1억원 이상으로 세후 매각가치를 계산하면 주당순자산(BPS)이 약 52만원 증가하게 된다. 개발이 확정되면 개발가치는 세후 매각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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