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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평! E-Running 사업 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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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1일 은평홀에서 행복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희망은평!E(education)-Running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희망은평!E(education)-Running 사업 핵심은 학교와 지역사회 간 정보 및 자원순환을 통해 수요?공급의 윈윈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되고 전문 컨설팅을 받은 콘텐츠를 학교와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운영위원 등을 초정, 소개하게 된다.

◆수요자 맞춤형으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개선

교육경비보조금은 구 예산사업으로 지난 2002년부터 학교에 지원하기 시작해 2012년 현재 230억원이 넘었다.
하지만 그동안 학교 선 신청?구청 후지원 방식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사업진단이 어렵고 학교마다 제각각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효과성 측정도 어려웠다.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가 선택한 방법은 참여예산위원회와 교육전문가집단, 학부모 참소리단, 청소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었다.
희망은평!e-running 사업 설명회

희망은평!e-running 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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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학교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고 구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 지원방식으로 전환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교실 대청소,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지원, 급식도우미 지원과 이번 설명회를 갖는 희망은평!E(education)-Running이다.

'희망은평!E(education)-Running' 사업 목표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보급과 사교육 없는 행복한 세상이다.

그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학교에서 많은 프로그램이 시행되었지만 학교에 진출한 프로그램 운영자 대부분이 프로그램의 질보다 홍보력과 접근성이 강조된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프로그램도 전국의 학생집단을 일괄 적용 개발한 프로그램들이기에 개개인의 특성을 중시하며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구는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고 지역특성이나 학생수준이 고려된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지역사회·학교간 연계 프로그램 개발

교육경비보조금이 직접적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을 만큼 큰 금액은 아니다 보니 구는 지역사회화 함께 손을 잡기로 했다.

은평구 거주 인구만도 51만명이 넘고 초?중?고 학교가 68개교나 되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학교 간 자원을 잘 연결하면 행복한 학습 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서 훌륭한 모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는 사업안에 대해서 지역사회 교육전문가들과 수차례 논의하고 지난 6월29일 사업안을 놓고 지역사회 교육사업자를 대상으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146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몰려와 관심을 보였다. 또 설명회 후 7월2~14일 교육콘텐츠 공모해 총 103건이 응모됐다.

응모 제출된 콘텐츠는 심사과정을 거쳐 97건을 선정했다. 하지만 선정된 그대로는 학교 접근성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한계가 있었기에 콘텐츠를 다시 다듬고 정제,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6일 집단 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발굴된 프로그램 사업자는 지역사회의 개인, 기관, 단체들로서 어느 누구보다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들이 바로 그 학교출신이고 자녀가 그 학교에 다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보력이 바로 자원이듯이 학교와 학생들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기적 운영을 할 수 있는 필요조건을 갖추었다.

또 구는 프로그램을 문예체, 인성, 심리 등 비교과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비교과 영역은 교과목 이외의 교육과정으로 선생님들이 교과목 수업 이외의 잔무를 덜기 위한 시도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도 교과 공부에서 잠시 벗어나 건전한 신체발달을 돕고 인성교육, 심리상담을 통해 나를 알고 역사를 알면서 정체성이 확립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2 하반기 교육경비보조금 사업 진행

하반기 교육경비보조금 사업은 이번 발굴된 교육콘텐츠를 전시하고 학교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가져다 2학기 비교과 과정을 운영하는데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8월 22~31일.

또 콘텐츠 사업자는 학교선택에 따라 학교와 계약을 통해 학교가 원하는 기간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학교설립 목적이 전인교육인 만큼 교과?비교과 등 모든 지식이 전수될 때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취지인 행복한 학습환경 조성과 학부모의 부담경감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간 연계 프로그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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