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내린 집중호우로 홍성, 태안, 공주 등 곳곳에서 피해…5개 항로 여객선 운항도 멈춰
15일 충남도, 대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충남지역에 한때 시간당 최고 60㎜ 안팎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주택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오후 5시 현재 세종과 충남 보령·청양·홍성지역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대전과 부여·공주·서천·천안·아산·예산·논산·계룡·금산 등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른 피해가 줄을 잇고 있다. 이날 오후 4시45분께 홍성군 광천읍 대평리에 있는 주택이 물에 차는 등 홍성, 태안, 공주에서 20여 채의 건물들이 침수됐다.
청양군 대치면의 한 집에선 부근 둑의 흙이 흘러들어 119 구조대원이 구조작업을 펼쳤다.
특히 이번 폭우로 태안읍 남문리 구 터미널 부근과 서부시장, 태안여고 앞 광장~법원 등기소, 버스터니널 부근 등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런 침수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어 하수도준설, 하수관로 재정비 등 폭우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서해 바다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구도~고파도를 제외한 충남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멈췄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16일 낮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리고 곳에 따라선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하고 산사태 등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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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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