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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과 사무실과 동 주민센터 전직원 ‘1인 1화분 가꾸기’ 운동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회사원들은 하루 절반 이상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사무실 환경이 좋아야 그만큼 일의 능률도 오르는 법.
최근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사무실 속 작은 초록 정원을 조성해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성동구 직원들의 책상 곳곳에는 자신의 이름 푯말이 꽂힌 화분들이 놓여 있다.

부서 입구에는 늘어진 가지에 새파란 잎이 가득 달린 식물부터 때로는 사람 키만한 커다란 화분들이 민원인들을 반긴다. 구 전직원이 ‘1인 1화분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무1과 직원들은 ‘화분실명제’를 통해 1인 당 1개 이상의 화분을 맡아 50여 개 화분을 관리하고 있다.
성동구청 사무실은 정원.

성동구청 사무실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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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목 크루시아 크로톤 녹보수 등 다양한 화분들에 담당 주인이 지정돼 수시로 물을 주며 돌보는 등 애정을 쏟고 있다.

사무실에서 기르는 식물들은 사무실 환경 개선은 물론 여름철 실내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공기정화, 습도조절, 스트레스 해소, 심신 안정과 일 만족감을 높여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다.

직원들은 식물 기르는 재미를 서로 공유하며 무더위를 즐겁게 이겨내고 있다.

공원녹지과는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종류, 실내에서 식물 기르기, 허브 기능 등을 직원들에게 소개해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성수1가2동의 ‘허브가꾸기 사업’ 판로로도 활용되는 등 작은 화분 하나가 다양한 이점을 낳고 있다.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도 딱딱한 사무실이 아닌 초록 풍경을 처음 마주하게 돼 한층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한정된 사무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업무 능률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초록 사무실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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