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프랑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이란 뜻을 담고 있는 '버블넘버원(Bubble No.1)' 와인을 만나보자. 일반 샴페인보다 100년 이상 긴 역사와 프랑스 전통적인 샴페인 주조 법으로 만들어 프랑스 와인의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복숭아, 배, 사과 등이 풍부한 포도품종의 본연의 향과 함께 부드러우면서도 생동감 있는 산미와 약간의 토스티한 여운이 특징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광야의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개성이 뚜렷한 이탈리아 토착 포도품종 베르디키오와 샤르도네 품종, 소비뇽 블랑 등 세가지 다른 품종으로 블렌딩 된 '요리오 화이트(Jorio Blanc)' 와인을 마셔보자. 이탈리아 동부 해안마을 마르케(Marche)에서 생산되는 요리오 화이트는 지역 특성상 신선한 해산물을 주 재료로 한 음식과 함께 마시면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열정과 낭만이 있는 플라멩코의 나라 스페인으로 가보자. 화려한 플라멩코의 적당히 무게 있는 선율을 몸소 체험하고 싶다면 스페인 와인 역사 상 매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가문의 후손들이 만든 스페인의 대표 레드 와인 '무가 레세르바(Muga Reserva)' 와인이 제격이다. 생기 넘치는 아로마와 겹겹의 순수한 과일 향의 구조감이 훌륭하며 스페인 대표안주 타파스나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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