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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통해 '나' 아닌 '우리'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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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원봉사센터, 6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2012 여름방학 청소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실천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2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학교는 6일부터 14일까지 구청 대강당과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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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 ~ 6학년과 중·고등학생 등 총 440여 명으로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체험학교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기르기 위한 장애체험교육과 점자교육 ▲가정에 잠들어 있는 책을 활용한 도서재활용 ▲캄보디아 여성필수품 지원을 위한 ‘소녀, 날자’▲기아 대책기구와 함께하는 글로벌 시민교육▲사랑의 드림켓 보내기와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등 총 7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6일과 8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중·고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서재활용캠페인은 독서 중요성과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마련됐다.

가정에서 읽지 않고 방치된 헌 책은 학생들이 직접 예쁘게 꾸며서 리폼한 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복지시설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오는 7일과 1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장애체험과점자교육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이론교육과 함께 휠체어, 흰지팡이 체험 등 직접 장애를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장애를 가진 이들을 이해하고 배려심을 기르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캄보디아 소녀와 여성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한 ‘소녀, 날자’ 프로그램은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구청 대강당에서 중·고등학생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족한 자원과 인식 부재 등으로 버려진 모기장을 덧대어 생리대로 사용하거나, 일회용품을 빨아서 계속 사용하는 등 열악한 상황에 처한 캄보디아 소녀들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바느질을 해 정성들여 만든 면 생리대는 지역 내 NGO 단체를 통해 캄보디아 소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아대책기구와 함께하는 ‘글로벌시민교육’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고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 국가와 그에 따른 기아문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노동을 하는 등 생존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아동의 권리 등을 배우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본다.

재생용지를 이용한 드림노트를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학용품 주머니에 그림을 그리고 학용품을 담아 만드는 ‘사랑의 드림켓 만들기’와‘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한 후 지역 내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지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도서재활용과 장애체험, 점자교육은 지난 5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성인 지도자 34명으로 구성된 ‘느티나무봉사단’이 진행한다.

이들은 봉사단 구성 후 청소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청소년 주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지역 사회와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나 혼자가 아닌 우리를 위해 가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보며 나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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