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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김재연 제명 의총.. 막판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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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오종탁 기자]통합진보당 의원단은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대표 부정경선으로 사퇴압력을 받아온 이석기ㆍ김재연 의원 제명절차에 돌입했지만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는 심상정ㆍ노회찬ㆍ박원석ㆍ강동원ㆍ서기호 신당권파 의원 5명에 중립성향인 정진후ㆍ김제남 의원도 참석해, 의결 정족수를 채웠다. 김미희ㆍ오병윤 의원을 비롯한 구당권파 의원은 불참했다.
의원단은 두 의원 제명안건을 놓고 3시간째 비공개 회의 중이다. 구당권파의 추천을 받은 김제남 의원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 직후 의총을 또한번 열자는 의견을 내면서 표결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정미 대변인은 “의원들 내부에서 지금 당권파가 얘기하는 중앙위 이후에 처리하고 13명이 다 모여서 의총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표명하는 의원이 있어 시간이 걸려도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중앙위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두 의원의 복당시기를 앞당기는 것 뿐”이라며 “당규에 따르면 제명자는 3년 이내 복당을 할 수 없고, 모든 복당 절차는 관할시도당이 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심상정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오늘 우리 의원단은 참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이석기ㆍ김재연 의원 제명 동의안을 처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당법상 두 의원의 제명은 당 재적의원 13명 가운데 과반인 7명이 참여해야 한다. 참석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야 제명이 결정되면 두 의원은 무소속이 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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