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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이모저모] 우즈, 홈코스 로즈와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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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디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1, 2라운드에서 홈코스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우즈와 로즈,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한 조로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로즈가 바로 전문가들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하는 선수다.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에서 PGA투어 통산 4승째를 수확했고, '톱 10'에 다섯 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이 돋보인다. 19일 오후 5시42분 1번홀 출발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10년 이 대회 챔프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과 미국의 영건 키건 브래들리와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같은 조다.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빌 하스(미국) 조다. 국내 팬들에게는 배상문(26ㆍ캘러웨이)이 '유럽의 장타자' 알바로 퀴로스(스페인)와 장타 대결을 벌이는 것도 관심사다. 김경태(26)는 카를 페테르손(스웨덴)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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