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북한의 이번 노동인력 파견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체제의 출범 이후 처음이며 인력 규모가 최종적으로 12만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우리 기업이 운영하는 개성공단의 경우 월급 약 110달러의 40∼50%를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사회보장비' 명목으로 공제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중국간의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북한 당국에 있어 상당한 외화벌이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당시 북한은 대외교역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했으며 세계 각지에 나가 있는 북한 파견인력들도 대부분 급거 귀국했다. 그러나 북·중 교역은 곧바로 재개됐으며 중국 내 거주하는 북한인들은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귀국한 이들도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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