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 생명공학사업, 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올해 3월말 현재 식품부문에서 설탕(가정용)ㆍ밀가루(가정용)ㆍ대두유(가정용)ㆍ다시다ㆍ육가공(캔햄) 등의 품목에서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내수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 중국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내년까지 중국에서 2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미국 가공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2005년말 미국 현지 식품업체를 인수했으며, 현지에서 직접 생산, 판매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최근 한 달 간 시장침체 영향으로 주가가 단기간에 10%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최근 2년간 꾸준한 상승해 주가가 53%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올해 식품사업에서 가격 인상과 원재료 가격 안정이 기대된다"며 "해외 바이오 사업도 견조한 라이신 가격과 원당 가격 하락으로 오히려 전년대비 매출이익률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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