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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삼성전자]삼성중공업, 잇단 해외수주…해양·조선업종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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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삼성전자]삼성중공업, 잇단 해외수주…해양·조선업종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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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종에 삼성전자가 있다면, 해양·조선업종에는 삼성중공업이 있다. 올해 들어 해양부문에서 연이은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월 호주 INPEX와 총 중량 10만톤 규모의 사상 최대 규모 해양가스처리설비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금액도 27억달러로 역시 역대 최대였다. 경쟁사에 비해 우위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과 드릴쉽의 수주도 이어지면서 드릴쉽 5척 28억달러, LNG선 2척 4억달러를 연이어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조선해양부문 수주 목표는 해양부문에서 90억달러, 상선부문에서 35억달러로 지난해와 같은 125억달러다. 5월말 기준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신규 수주 실적은 58억달러로 이미 46%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이윤상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조선업체들 중 가장 선도적으로 해양구조물 중심 업체로 변신했다”면서 “이미 매출액, 수주잔고, 신규수주 모든 면에서 해양 비중이 상선을 추월했다”고 분석했다. 상선시황 부진과 상관없이 드릴쉽 건조 1위, 가장 많은 LNG선 수주잔고,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수주 등 독보적 경쟁력으로 중장기적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장 확실하다는 분석이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풍력발전과 육상플랜트 부문 등 신사업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어 조선업 부진을 상쇄하고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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