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 뿔났다...가칭 '앵그리꼬꼬면' 8월 출시
꼬꼬면은 지난해 8월 출시하자마자 '품절라면'으로 불리며 열풍을 일으켰으며, 고정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평소 '버럭버럭' 화를 내는 개그로 영어필명이 '앵그-Lee'인 이경규씨의 이미지를 차용해 가칭 '앵그리꼬꼬면'으로 불리고 있다. 담백하고 칼칼한 하얀국물인 꼬꼬면과 달리 진하고 깊은 빨간국물 라면으로 대중성 있는 맛과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팔도는 꼬꼬면이 하얀국물 라면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듯이 앵그리꼬꼬면 또한 빨간국물 라면시장에서도 획기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팔도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팔도의 특화된 스프 기술력이 응집된 제품이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차별화된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과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로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빨갛고 얼큰한 국물이 주도하던 라면시장에 하얗고 칼칼한 국물로 새로운 라면 카테고리를 창출한 꼬꼬면은 지난해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선정한 2011년 히트상품으로 스티브잡스와 카카오톡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으며, 올해 1월 출시 168일 만에 1억개 판매를 돌파했고, 해외수출로 확대해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20여개국가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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