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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태에 대비해 금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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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그리스 사태로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금 매입 시대가 다시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최근 '그리스 사태에 대비해 금을 사라'는 제목 아래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여부 논란이 이어지는 요즘 투자자들은 자산 보호 차원에서 안전자산인 금을 매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은퇴에 대비해 주식이나 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마련해왔다. 그러나 최근 유럽 위기로 증시가 요동치는 것을 보면서 금ㆍ은 같은 안전자산으로 눈 돌리고 있다.

포브스는 유럽 부채위기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증시의 오르내림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요즘처럼 바닥을 친 증시에 투자하면 큰 이익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매수 기회'라고 말한다. 2009년 2~3월 미 증시 폭락 당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에 투자한 이들은 수익률 120%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최근 그리스ㆍ스페인 등 유럽의 주요 채무국들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그리스 은행에서 자산을 빼내 부채위기에도 비교적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독일ㆍ네덜란드ㆍ룩셈부르크 등 다른 유럽 국가에 투자하거나 예치금을 옮기는 추세다. 그리스와 스페인 은행들이 위험에 처한 것은 분명하지만 유로존 전체로 볼 때 투자해도 무방하다는 뜻이다.

포브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큰 위험 요인이 사라져 세계 시장에서 돈의 유동성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럴 경우 유럽 등 각국 재무장관들은 자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유동 자금은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로 몰리게 돼 금의 시대가 다시 도래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증시가 폭락하는 광경을 목격한 투자자들은 증시에 대한 믿음이 떨어져 금과 은으로 투자금을 옮기리라는 게 포브스의 설명이다.

포브스는 이에 따라 올해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약 233만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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