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 애플과 진짜 제대로 붙어 보고 싶다. 베가레이서2가 기술력이나 제품력에서 갤럭시, 아이폰에 뒤지지 않는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베가레이서2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부회장은 3일 베가레이서2 미디어데이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3G를 쓰면서 엔진을 4개(쿼드코어) 달면 뭐하느냐"며 "3G를 뛰어넘는 롱텀에볼루션(LTE)을 활용한 제품과 기술을 내놓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KTX 인프라가 있는데 새마을호를 개량해야 하느냐"면서 "해외 시장 때문에 3G 쿼드코어를 내놓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베가레이서2의 성능에 대해서는 자신했다. 그는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많이 고민했다"며 "하루도 안 돼 배터리가 닳는 상황에서 베가레이서2가 생명력을 연장시키는 것의 중요성 등 핵심 가치를 잘 찾아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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