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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 KT 사장이 아이돌에 빠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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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와 한류가수 공동 프로모션...음악 앱 '지니' 홍보

표현명 KT 사장이 아이돌에 빠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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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소녀시대 태티서(TaeTiSeo)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엑소케이(EXO-K) 멤버인 수호, 카이, 찬열, 세훈, 백현 멤버들의 사인을 한번 보세요.”

6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트위터 계정에 최근 등장한 글이다. 지상파·케이블 음악프로그램 비디오자키(VJ)처럼 아이돌그룹 가수들의 근황을 소개한 이 글은 표 사장이 직접 트윗하거나 다른 팔로워들의 글을 리트윗(RT)하면서 표 사장의 트위터 계정에 등재됐다. KT의 콘텐츠 강화 전략에 따른 결과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SM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와 한류 가수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KT가 지난달 '지니' 출시와 동시에 선보인 아이돌그룹 엑소케이의 성공 여부를 지켜본 후 추가적인 한류 스타 발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아이돌그룹의 기획·제작 등은 연예기획사가 담당하고 KT는 콘텐츠·프로모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식이다.

지니는 KT가 지난달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 디지털 음악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으로 월 4000원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150만여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무제한 즐길 수 있는 LTE 결합상품이다. 출시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 등 국내 주요 음반기획사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음반기획사의 협업도 이뤄졌다.

KT 관계자는 “엑소케이의 성공 여부를 지켜본 후 매월 아티스트를 선정해 신보 출시를 돕는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며 “지니가 신인가수 탄생의 등용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니 사업초기 도움을 준 KMP의 신인 아티스트나 컴백 준비 중인 아티스트가 우선 대상이다.
결국 표 사장의 아이돌그룹에 대한 관심은 한국판 아이튠즈를 표방하는 지니를 알리기 위한 포석이다. 표 사장은 지난달 개최된 LTE워프(LTE WARP) 기자간담회에서도 “LTE 가입자 중 50%가 지니팩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니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KT의 아이돌그룹 프로모션 활동은 지난달부터 본격화됐다. 지난달 29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돌그룹 엑소케이와 고객들의 사진·동영상 촬영 이벤트를 개최한 KT는 향후 전국 4대 도시를 돌며 엑소케이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표 사장은 “지니를 통해 LTE WARP 고객은 경제적인 가격에 차별화된 음악 콘텐츠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지니의 혁신적 플랫폼을 통한 K팝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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