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행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이 끝나자마자 새누리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고 KTX 민영화를 강행하겠다는 등 교만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행은 새누리당에 모바일 투표제 법제화를 받아들일 것도 요구했다. 그는 "모바일 투표제가 법제화 되면 여론조사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모바일 투표 역시 안착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행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항소심에서 원심(벌금 3000만원)보다 높은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1심 판결 이후 새로운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집행유예가 없는 징역형이 나온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라며 "곽 교육감의 인성과 진정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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