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6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대입 전형료의 금액이 상당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립대의 전형료를 5% 낮추고, 사립대 역시 국립대 수준으로 낮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병행수입 활성화를 통한 수입품 가격 인하 계획도 밝혔다. 공식 수입업체 외에도 크고 작은 수입업체들이 같은 브랜드를 들여와 마진을 줄이고 팔면 소비자 가격이 떨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박 장관은 "최근 대형 유통업체에서 병행수입을 추진하고 있어 병행수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병행수입을 활성화해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와 물가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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