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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점장 선발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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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우리은행이 서울ㆍ경기ㆍ충청권 등 8개 신설지점 점포장을 행내 경쟁을 통해 공모한다. 호봉과 직급에 관계없이 우수인력을 선발해 시장을 선점하고 수익을 올리려는 전략이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지점장 공모를 시작했으며 최종 선발자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공모로 지점장을 뽑고 있는 점포는 서울 코엑스 사거리지점, 경기 도농지점, 충청북도 청주산단지점, 부산 화전공단지점, 대구 다사지점, 경북 경주외동산단지점, 안동지점, 호남 평동산단지점 등 8곳의 신설점포다.

지점장 응모자격은 관리자급(부지점장) 이상으로, 평균 입사 17년차 직원이다. 이전까지 지점장은 입사 20년 이상인 직원이 맡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 따라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은 사실상 3년 이상 승진 시기를 앞당기는 셈이다. 올해 200여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25대 1이다. 지난 28일 2차 면접을 마쳤으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초에 발표한다.

우리은행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8명의 지점장을 선발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근무실적, 품성, 지원동기 등을 평가한데 이어 면접에서는 향후 3년간의 재무계획서가 포함된 점포운영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지점장 선발 후 2차 면접심사에서 내건 재무계획서를 달성시키지 못하면 후선배치 등의 패널티를 받는다. 때문에 실현 가능한 운영 계획을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리은행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지점장 행내 공모를 해오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열이 업무능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점포특성에 맞는 지점장을 뽑아 신설점포의 손익 분기점을 초기 달성하는 한편 의욕적이고 능력 있는 직원을 조기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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